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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향집 고양이들

내 고양이 취향은 내가 아니까. 목적 맞춤형 블렌딩 벤토나이트, 캣츠루틴 샌드레시피 후기 (사진많음)

by 드립오어드립 2022. 8. 13.

 

고다를 통해 캣츠루틴 샌드레시피 오도어케어 6kg 제품을 체험했습니다.

우리는 각 분야의 장점을 최대화한 모래를 만들테니, 필요에 맞는 모래를 골라 섞어 쓰시라.

 

원하는 제품을 블렌딩하여 최적의 목표효과를 추구한다는 컨셉이 아주 마음에 들어
전부터 관심이 있긴 했어요.

안방 욕실에 화장실을 두다보니 ..
환기팬을 돌리더라도, 애초에 자체 탈취력이 강력하고 우수했으면 좋겠다는 목마름이 늘 있었거든요. 

 

그래서 만나게 된 샌드레시피 라인,

운좋게 오도어 케어가(악취저감) 주 전공인 녀석을 받았습니다. 

 

베란다에 보이게 쌓아두더라도 준수한 패키징,

내가 원하는 배합비율이 있다면 (진회색1봉+베이지2봉인 경우 등)
패키지가 쭉 나열된 것만 멀리서 봐도 (마치 색 범례를 적용한 막대그래프처럼)
내 베란다에 얼마동안의 기간만큼  쓸 수 있는 배합량이 남아있구나.라고 직관적인 확인이 편리한 패키징.

패키지에 표시된, 잘라내는 라인을 따라 오려내면 모래의 흐름이 제어되어 

화장실에 기울여 부을 때 왈칵 쏟아지지 않고 ,
블렌딩 시 양을 세밀하게 조절도 가능하며 ,
먼지마저 최소화해서 부을 수 있습니다. 

 

오도어케어를 화장실에 부어보면, 전반적인 색은 밝은 편이에요.

기본인 밝은 회색의 벤토나이트와 거의 같은 비율로 

제올라이트/규조토가 믹스된 연노랑색의 광물이 배합되어 있기 때문인데

이 믹스된 탈취광물의 양이 그야말로 어마어마해서 ㅋㅋㅋ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 소취기능에 대한 설명은 캣츠루틴 샌드레시피 공식홈페이지에서도 잘 강조되어 있는데요.

 

 

암모니아 탈취력 81% 이상. 더 이상 말해 뭐해. :)

이 라인은 탈취에 진심입니다

 

 

오도어케어 소취광물 배합비율 좀 봐요. 입가에 웃음이 올라옵니다. ㅋㅋㅋ

 

제올라이트와 규조토라면 사실 가루가 많이 날릴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으나 심하지 않았습니다. 

 

기존 사용하던 모래보다 확실히 밝습니다.


혈뇨나 배변조각 등이 생겨도 즉시 알아차릴 수 있어
고양이 요로계 관리의 골든타임을 지켜줄테고,  냥장실의 청결에도 도움이 될 듯 합니다. 

 

 

모래 자체는 무향인것도 마음에 듭니다.

그동안 냥장실에 소취제를 몇 개 섞어본 적도 있는데,
거기에서 나는 세제향 같은 탈취제의 향기가 고양이를 불편하게 만들어 화장실 사용횟수에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았습니다. 

이 제품은 그런 걱정이 없네요.

 

기존 모래보다도 입자가 작아 부드러운 질감이 좋은지 ..

모래갈이 직전에 화장실을 다녀와서 더 이상 짜낼 게 없는 빌리도
굳이 들어가서 한참을 밟으며 놉니다. 

 

 

앞발로 파헤쳐도 보고요.

 

 

신난 검은족제비의 모습입니다. 

촉감이 마음에 들면 이렇게 티를 내는 고양이라 집사는 편합니다...

 

나올 거 없잖아... 그만 파.......

 

 

방해하지 말랍니다. :) 

 

일단 더 자세한 사용겅험을 나누고자, 며칠간 사용해보기로 하였습니다. 

 

그동안 빌리도 마음에 들어해주었으면 좋겠네요. 

일단 첫인상은 무척이나 합격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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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며칠간 사용해 본 결과.

 

빌리는 여전히 바닥 깊이 파헤친 후 바닥 또는 벽에 닿게끔 배변을 합니다. 

그렇다보니 벽에 닿은 부분의 배변을 떼어낼 때 조금 손이 가는 편이라

굳기도 적당히 강했으면 좋겠다는 니즈가 있었어요. 

 

이렇게 배변을 하고 나면,

오도어케어 모래도 어쩔 수 없이 약간 긁어내야하긴 하네요.

아직까지 이 부분이 완벽히 해결된 모래는 만나지 못했는데,

이 정도 긁어내는 정도면 준수한 편인것 같습니다. 

 

아래 모래삽 사진 주의.

 

여러분의 눈을 위해 사진을 줄였써요....

 

 

또 다른 날의 벽면부착형 용변은 잘 떨어지는 편이었습니다.

좀 더 확실히 굳힌 후에 떼어나면 무리없이 떨어지는듯 합니다. 

 

 

총평

 

- 촉감기호도 최적화 / 악취저감 최적화 / 응고력 최적화 3가지의 모래를 취향에 맞게 블렌딩해 쓸 수 있는 제품이다보니.
"화장실이 안방욕실에 있어서 냄새를 확실히 잘 잡았으면 좋겠다" 등의 구체적인 목적을 위해
최적화된 라인을 믹스하여 씀으로서 불편한 지점을 정확히 제거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듬.

- 이번에 체험한 제품은 오도어(악취저감) 라인임에도 굳기정도와 먼지발생량 관리가 준수하여 기본기가 좋다는 느낌임.
탈취력은 개인의 기준에 합격한 만큼, 앞으로 다른 모래와도 섞어 쓰기 좋을것 같음. 

 

- 희망사항 : 블렌딩을 상정하고 판매되다보니 포장단위가 작은 (6kg) 단위로만 판매되어 보관공간에 조금 불리함
(쌓으면 되지만 비닐포장 특성상 쉽지 않음) - 9kg 단위 단일사용 라인도 출시된다면 좋겠음.
요즘 냥장실이 다들 커지는 추세이다보니 시장변화에 기만하게 따라간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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