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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향집 고양이들

엉킨털 빗어주다 싸우지 말고, 고양이용 코트킹 블레이드 죽은털 제거빗

by 드립오어드립 2022. 7. 28.

여름털이 많이 빠지면서 이틀에 한 번 빗질을 할 때마다 엉킨 털이 빗에 걸린다. 

이건 당겨서 뜯자니 빌리와 대판 싸우게 되고 

빗질 자체를 피하게 되니 좋을 게 없어서 

전용빗을 구매하기로 했다. 

 

마스(마스알코소) 코트킹.

 

독일산이다. 믿고 사는 메이드인저머니. 

 

블레이드형 빗으로

죽어서 엉킨 털을 부드럽게 끊어주어 당겨지는 통증이 없다.

고로 빗질 스트레스를 없애고 죽은털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나는 고양이 전용으로 골랐는데(장모 단모 무관하게 보편적으로 잘 맞는 제품으로)

당연히 반려견용이 더 다양한 라인업이 있다. 

목재 손잡이여서 고급스럽고 묵직하고 + 헤드의 날붙이 부분과의 무게중심이 잘 맞는다. 

이러면 빗어줄 때 날붙이쪽으로 무게가 쏠리지 않아,

손에서 놓쳐도 휘청하고 움직이지 않으므로 안정적이고 흔들림없이 쓸 수 있다. 

매끄럽게 다듬어져 있어 손에 쥐는 감촉도 좋고, 날카롭거나 걸리는 부분이 없다. 

 

발톱처럼 생긴 블레이드 부분을 털이 난 방향으로 움직이도록 해주면 된다. 

털을 미는 게 아니라 털결을 따라 빗으면서 걸리는 엉긴털을 끊어내는 것이므로. 

빌리 겨 오픈..

안쪽 겨드랑이 쪽은 삼일쯤 빗질을 해주지 않으면 속털이 조금씩 엉키기 시작하는데

이러면 다습한 여름철에 좋을리가 없다. 

 

 

털이 난 쪽으로 빗어준다. 

 

고양이는 살이 아주 얇고 길게 치즈처럼(!) 잘 늘어나는 동물이므로

팔을 너무 당기거나 피부가 당겨지지 않도록 한다. 

이것은 가위를 써서 미용할 때에도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사항이다. 

 

 

날이 살에 조금 닿으면 차가운지 팔을 움츠리므로,

위험하지 않도록 피부로부터 살짝 떨어진 채 빗질이 되도록 신경써주는 게 좋다. 

 

 

 

엉겨서 죽은 털은 일반 빗질할때와는 다르게 뭉텅이로 빗에 남는다. 

저 형태 그대로 살 위에 생 털을 당겨가며 엉겨있었으니 답답할만도 하지.

 

지금은 빗질을 맛 끝내고 빗은 터라 거의 나오는 게 없지만

엉길만하면 바로바로 끊어주는 게 피부 건강에 좋다. 

매일은 아니더라도 매주는 써 줘야, 나중에 펠트같이 굳은 털덩어리 때문에 피부가 당겨지면서 다치는 일이 없다. 

 

 

 

오리지널 마스 플레이트가 붙어있는 부분,

목재 손잡이에 날붙이를 고정하는 발식이 클래식해서 좋다. 

 

나무냄새가 좋은지 자꾸 다가와서는 손잡이를 물어보는 빌리;;;

 

매일 쓸 필요는 없고 여름에는 4~5일에 한 번 정도 사용하면 적절할 것 같다. 

다만 고양이가 직접 전체그루밍하기 어려운 풍성한 꼬리털의 경우 

하루에 조금씩 구역을 나눠서 엉키지 않도록 관리해주는 게 좋겠다.

하루 날잡고 꼬리털을 다 빗어주려고 시도한다면 결국 고양이와 또 싸우게 된다. ㅋㅋㅋ 

 

구입 시 동봉되는 케링케이스에 넣어 보관하면 된다.

날이 있으니 솎아낸 털을 제거할 때 손을 다치지 않도록 유의하고,

고양이가 빗을 물지 않도록 케이스를 잘 닫아두면 좋다. 

 

마스알코소 코트킹 미니 10B는 일반 모든 고양이에게 적합하다고 한다.

빌리는 중모 정도 되는데 위의 표에 따르면 버만, 소말리에 가까운 착붙중모형 피모다.

 

사실 이것보다 날의 개수가 더 많은 제품을 구매할까도 구민했는데 

그럼 좁은 구역을 빗어주기가 애매해서 이 10B사이즈로 구매했고

아주 만족하고 있다. 

 

 

 

좋은 빗을 접해서 아주 만족스러운 구매경험이었다. 

고양이 털을 힘으로 빗는다고 잘 되지도 않을 뿐더러,

애초에 리트리버마냥 벅벅 빗어버리면 참아주지도 앉는 놈들이다. 

 

엉킨 털을 어떻게 처리하냐고 물어오면

예전에는 고양이용 발톱깎이 등으로 살살 자른다음 손으로 찢어 풀어내라고 많이 추천했는데

(가위로 자르다간 늘어난 살이 같이 잘리기 쉬우므로)

요즘은 이렇게 전용 죽은털제거빗이 쉽게 수입되어 만날 수 있으니 편해졌다.

 

엉킨 털 때문에 답답해서 계속 핥아대는 오버그루밍 방지도 되고

불필요하게 유발되는 헤어톨 토도 막을 수 있어서 좋다. 

 

 

 

오늘의 꼬리끝 정리.  내일은 꼬리 중간구역을 손질해줄 예정. ㅋㅋ

집사는 다 계획이 있단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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