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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사봄써봄뜯어봄

반려동물 발자국도 쓱-, 물걸레청소기 비쎌 사용 후기 (사진많음)

by 드립오어드립 2022. 5. 27.


아쿠아청소기라도고 불리는 물걸레청소기.
먼지흡입 + 물걸레봉 고출력회전 + 남아있는 물기 흡수까지 한번에 돼서
예전처럼 청소기 돌리고 - 물청소 다시 하고 - 건조를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고효율 미국 물걸레 청소기다.

날 추앙해요. 이 바닥은 한 번도 깨끗이 닦여진 적 없어. 그러니까 날 추앙해요.
(음?)


고양이가 들어오면서 늘어난 러그의 갯수도 청소시 부담이었고
사료를 바닥에 뱉어가며 먹으니 혀로 뭍히는 침얼룩과 사료기름, 사료의 향미재료들이 남기는 자국과
그것들을 발로 헤집고 다니는 고양이 하나와 사람 둘로 인한 자국들. 하핳ㅎㅎㅎ
때문에 청소가 신경쓰이던 차였다.

좋은 기회로 물걸레청소기를 대여해 사용해 볼 기회가 생겼고
나.. 청소 7일만에 물걸레청소기 없으면 안되는 몸이 되어버려.... ㅋㅋㅋㅋ

또 험난하고 방대한 영역의 카펫청소를 완수해야 하는 환경에서 경쟁하다보니,
미국물걸레청소기가 괜히 힘 좋다고 소문나는 게 아니구나 느꼈다.

어디 하나 날 선 곳이 없고, 딱 예상한 만큼의 힘을 주면 결착이 손쉽다. 소송이 쉬운 미국산 공산품에 믿음이 가는 이유 중 하나.

그렇다면 비쎌 물걸레청소기 추천 이유 몇 가지. :

1. 한 분야에서 오래된 회사의 공산품은 다 이유가 있음


비쎌은 미국 146년 이상 전통 홈클리닝 전문 기업이고,
4년 연속으로 미국내 판매 1위, 그 힘으로 42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제품을 350만 대 이상 판매한 글로벌 기업이다.
기본적으로 마이너한 단점 정도는 오래 전 수정완료된 고도화의 끝판왕이라는 뜻.

갓 출시된 청소기들의 실사용기를 뜯어보면 실용적인 측면에서 이런저런 불만이 나오는 것과는 다르다.
가령, 청소기 받침대는 마루를 보호하는 동시에 셀프 클리닝 장소가 되어주고,
적당한 무게로 안정감이 있다. 유사 중국제품들과는 악세서리에서부터 품질차이가 난다.

2. 습식청소, 진공청소, 건식청소를 동시에 해버리고자 개발해 온 원조 브랜드.


물론 이 세가지를 다 따로따로 하고픈 사람이 있을수도 있다. 존중한다.

하지만 생활공간 청소란
매일 무균실처럼 만들겠다는 의지나 노력을 높이 사는 분야가 아니다.
그건 식기나 음식에서 노력해야 하는 분야다.

(1)생활공간에서 일정수준 이상의 클린레벨을 매일 유지할 수 있는가,
(2)반복되는 과정을 최소한의 시간 + 노동력으로 해내는지가 효율성을 좌우한다.
도구 보관 공간도, 투입되는 시간도
3in1으로 한 번에 해결되는 물걸레청소기의 효율을 따라갈 수가 없다.

바쁘다바빠 현대인은 3가지의 도구를 모두 따로 씻고 말릴 시간이 없다.

청소시의 소음(소음 데시벨, 지속시간)과 스트레스 레벨을 낮춰야 서로의 멘탈건강이 보장되는
아이가 있는 집과 반려동물이 있는 집에서 모두 유용할 수밖에.
러그와 바닥 모두, 세 번 쓸고 닦을 거 한 번의 청소 포뮬라로 끝내버릴 수 있으니.





- 사용영상 및 사진

물통에 물을 받는다, 아랫 눈금만큼 물을 받고, 윗 눈금만큼 전용세제를 넣어주면 끝.

디테일. 모든 부품이 셀프스탠딩이 된다.
물 채워놓고 잠시 올려두려면 당연히 물통이 스스로 서있을 수 있어야 한다.

안정적인 바닥.

좁은 면적을 청소할 땐 위와 같이 적정량의 물만 넣는 것으로 충분하다.

윗면의 뚜껑 부분을 잠궈 본체에 끼워넣으면 된다.

본체에 끼워넣을 땐 '달칵' 소리가 난다.

나는 어떠한 기계 브랜드든 이렇게 수시로 탈착해야 하는 부품 간에 결착음을 들려주는 브랜드를 신뢰한다.
이 소리는 사용자가 힘을 주지 않아도 클립이 부품을 고정해주겠다는 약속이고,
그러한 제품들은 저시력자, 시각장애가 있는 분들에게마저 직관성과 편의를 제공한다.

마루청소를 위해 일반용 버튼을 눌러주고,

손잡이의 출수버튼을 누르고 몇 초 기다리면 회전하는 헤드 브러시에 충분한 물이 적셔진다.

라이트가 들어오며 헤드 브러시에 물이 적셔지는 것을 눈으로 확인 할 수 있다.
디자인을 위해 투명창을 없앤 청소기들처럼 .. 이게 출수가 됐나? 하며 들여다보지 않아도 된다.

그러고 나면 벅벅 밀어주면 끝.
위와 같이 바닥의 결을 따라 밀어주는 게 효율적이며, 틈새까지 회전브러시로 닦아줄 수 있다.


밥그릇 근처는 유난히 많은 발자국과 사료기름으로 얼룩진 상태.
이런 바닥은 천천히 밀어주면서 전용세제 희석액이 충분히 기능할 수 있도록 기다려준다.

헤드 부분의 회전 브러시와 함께 묵직한 본체의 바퀴가 무게감을 잃지 않으면서도 적당히 눌러주기 때문에
이리저리 청소하는 데 어려움이 없다.

늘 발톱각질과 종잇가루가 돌아다니는 스크래처 아래도 슥슥 밀어준다.

부엌의 조리대 아래는 더더욱 물자국이 많이 생기는곳이라 물걸레청소기가 활약할 수 있는 무대다.

드레스룸의 썬크림 튄 자국들도 슥 문질러 끝내준다.

오래된 화장품 자국은 손으로 힘주어 닦는게 속 편하다. 아무래도 회전력만으로는 오래 걸리기 때문..


큰 바퀴 덕에 무게감이 있음에도 편하게 밀 수 있어 손목이 덜 아프다.



툭 떼면 쉽게 떨어져 나오는 커버. 청소 후 한 번의 세척으로 3가지 청소도구의 관리를 끝낼 수 있어 너무 편한 것.

헤드 커버는 당기면 끝.

오수통은 버튼을 누른 채 앞으로 당기면 끝.

안정적인 거치로 고양이가 쳐도 쓰러질 걱정이 없다.

위쪽에 무게중심이 있는 제품들은 보관장소를 조금 고민하게 되는데, (이동동선이나 충돌위험 장소는 피한다던지)
이렇게 하측중심의 제품은 덜 고민되는 부분.

헤드부분 실링이 어설프지 않고 마! 이게 실링이다! 하고 두툼하고 넉넉하게 덮인 것도 마음에 든다.
얇게 한 줄 처리하면 처음에 보기엔 좋지만 물성 상 섬세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내구가 상대적으로 약하니
개인적으론 있어야 하는 부분엔 확실하게, 재료를 넉넉히 써서 실링해준 제품들이 좋다.

오수통 비우고, 기기 관리하기.



거치대에 제품을 걸고.
청소도구에 계량컵으로 정량의 물을 부어준 뒤 청소버튼 한 번 누르면 청소가 끝난다. 아 편해 ㅠㅠ)... 이 맛이죠..
해당 영상 :


꽃가루와 도로먼지를 넉넉히 담은 오수는 변기에 버려준다.

어우 개운해.

012

내부 거름망 역시 뾰족한 부분 없이 모두 마감이 둥글어, 젖은 맨손으로 문질러 닦아도 긴장하지 않아도 된다!!
뭐 하나 날카로운 마감부분이 없는 것도 역시 오래 만들어온 회사의 노하우지 싶다. :)

헤드 부분은 덮개를 당겨, 브러시와 헤드커버는 헹궈서 말리고 경계면에 남은 먼지 뭉치는 휴지로 슥 훑어내면 끝이다.
툭툭툭 해내면 1분이면 끝이다.


- 총평


대여 후 사용기간 내내 돌려봤다.
반신반의 하는 마음이었지만 첫 사용과 익숙해진 뒤의 사용성은 당연히 다를 것이므로.

첫 날은 바닥에 숨어있던 밀착 꽃가루들이 오수통으로 쏟아져 들어가면서
그야말로 .. 아니 내가 창문을 열고 살아도 되는건가 싶은 구정물의 결과가 나왔는데,
하루하루 사용할수록 점점 옅어지는게 보이고
그제부터 오늘까지는 용납할만한(?) 연회색 반투명의 오수가 채워지는 걸 보고,
확실히 매일 물청소 결과를 눈으로 보는 게 사람을 얼마나 안정되게 만드는지를 실감할 수 있었다. ㅋㅋㅋ

아마 이 체험이 끝나고 나면 비쎌 물걸레청소기를 포함, 폭넓은 아쿠아청소기 투어를 시작하지 않을까 싶다.

A/S에 대하여


공식수입원 게이트비젼에서 판매와 AS를 진행한다.

가끔 중국발 유사제품이나, 비쎌 공식 수입원 게이트비젼(주)에서 판매하는 제품이 아닌
해외 병행 제품 구매시 고장, 파손 a/s 서비스는 불가능하니 주의하자.

구매 및 제품문의는 공식 수입처에서.


https://smartstore.naver.com/bissellkorea/products/4928544598

비쎌 무선 물걸레 청소기 : BISSELL

[BISSELL] 비쎌 공식수입원 게이트비젼㈜

smartstor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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