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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향집 고양이들

반려묘, 반려견 있는 집 냉장고 틈 막기

by 드립오어드립 2022. 11. 14.

맨날 병뚜껑이 사라지는 곳, 냉장고 아래.
하지만 통풍이 중요해 섣불리 아무거나로 막을 순 없다.

그래서 잘 쓰고 있는 팁, 알려드림. :)
소요비용 천원. 소요시간 10분 이내.

추워서 꼼지락대기 좋은 날입니다 🤸🤸‍♂️🤸‍♀️

냉장고장 등으로 인해 삼면이 막혀있는 경우
묵직한 냉장고를 그 깊이만큼 앞으로 끌어내야 하는 허들이 있어
뒷면과 하판의 털+먼지 청소가 힘들쥬😁

그치만 겨울엔 환기가 덜 되는만큼
갈 곳 없는 털들이 냉장고 아래로 더 들어가지 않겠습니까.
(네, 키티보잉스도요)

그렇다면
프리필터 개념의 디귿자 형 틈새막이를 만들어볼까요?
간단하니 사진을 참고해보시죠! 😎🛠

🛎 제작 / 설치 Tip 🛎

- 왜 깔망임? 모기장이나 그물이나 아크릴판은?
지지대, 접착제, 테이프가 필요없고 필요시 물청소도 가능.
청소기로 빨아들일 때 같이 빨려들어가지 않고
그물처럼 고양이 혀에 걸려 삼킬 우려가 적음.
아크릴처럼 통풍을 막지 않고
접근성(가격, 소량구매, 구매용이성) 좋음.
청소직후에도 모양이 유지되며, 폐기 시 분리수거도 빠름

- 깔망을 접은 후 펜치로 꾹꾹 집어(눌러)줍니다.
그래야 보일러 등으로 온도변화가 생겨도 접힌 각도가 잘 유지됩니다.

- 디귿자 보단 미음자일 때 고정력이 좋고 프리필터 역할에 적합합니다.
깔망은 1봉지에 총 4장이 들어있으니 양은 충분해요.
이 틈새막이는 발톱이 닿지 않도록
냉장고 하판보다는 작게 만들어야 하니까요.
하지만 냉장고 높이가 낮다면 밀어넣기 조금 힘들어집니다.
냉장고 하판의 구조 때문에 낮게 만들어야 하는 만큼 포집력도 약해지고요.
그러니, 냉장고뒷면을 자주 청소하기 어려운 구조다-> 디귿자 형태로,
자주 청소할 수 있다 -> 미음자 형태로 밀어넣으시면 편하겠습니다.

- 빵끈으로 고정 시 냉장고 아랫면에 빵끈이 접촉하지 않게
바닥쪽 위주로 결착하시고 뾰족한 철사끝도 바닥을 향하게 꺾어 두세요.
(혹시 모를 전기사고 방지. 6번 사진 참고)

- 이 깔망은 앞뒤가 있습니다. (돌기가 있어 거친 부분/매끈한 부분)
거친 부분이 마주닿게 접어야 털+먼지 포집량과 고정에 유리합니다.
(4번 사진 확대해보시면 접힌 면쪽에 돌기가 보이실거에요)

- 냉장고 아래 밀어넣으실 때 : 양쪽 끝을 동시에 넣지 말고
(낚싯대 등 긴 절연소재 막대를 이용하여)
틈새막이의 한 쪽 끝부분이 정위치에 안착하도록 밀어넣으신 후,
나머지 한 쪽을 구부려 넣으세요.

- 그럼 어느쪽부터 밀어넣는게 좋은가 :
냉장고에 따라 다르지만
LG 디오스 양문형의 경우 흡기가 왼쪽 아래에, 배기가 오른쪽에 있어
냉장고 정면기준 왼쪽 아래로 털이 빨려들어가는 힘이 강합니다.
이같은 경우는 깔망을 왼쪽부터 밀어넣어 벽에 닿도록 하면
프리필터 역할을 더 잘 합니다. :)

- 만들 시간이 없어요 :
깔망을 자를 필요 없이 휘어서 벽과 냉장고 사이로 밀어넣습니다.
(흡기 방향을 모르면 양 옆에 손을 넣어 보시고
온풍 나오는 쪽의 반대쪽에만 넣으면 됩니다)
U자형 유인망 그물처럼 털+먼지가 걸리는 오목한 구역을 만들어주면
그 면적만큼은 역할을 합니다.
장난감은 조금 들어가겠지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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