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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의 갈기털이 빵빵히 올라오고 있다.
단모였던 애가 성장하면서 중단모가 될 거라는 예상은 어느정도 맞았는데
보아하니 겉털이 일정길이 이상 길진 않을것 같...지만 어차피 부모를 모르는 고양이. 니 마음대로 자라렴.
올라오는 속털은 보온용이니 많이 빠지기도 하지만
제때 빗어주지 않으면 뭉쳐 피부당김을 유발하고
미관상 지저분해보이게 되는 스모키컬러의 헤어다.
(뿌리쪽 그레이->끝쪽 블랙 그라데이션)
지금 쓰는 빗은 일자콤과 그릉그릉 브러쉬인데,
아무래도 구석구석 빗어주기가 어려워 넓은면적만 빗어주던 차에
마스알코소 강아지빗(푸들콤, 비숑콤) 을 체험해보게 되었다.
제품사진:
날렵하고 얇은 쉐이프의 전문케어용 빗이다.
마스 하프문 콤.
- 빗살 길이가 달라 굴곡진 부위 빗질에 용이함
- 얼굴에 털이 많은 견종 빗질에 최적화
- 가볍고 내구성이 우수
스테인리스와 알루미늄 합금이라 정말 가볍다.
스텐빗 특유의 날을 손끝으로 긁었을 때 챠르륵 하는 소리가 나서 기분 좋다.
빗살의 끝으로 손가락을 눌러보면 위와 같다.
라운드 처리돼 있지만 비전문가용 빗보다는 뾰족하여
털을 누르지 않고 털 사이사이로 파고 들어간다.
사람에게도 그렇듯 소위 강아지털뽕을 살려주기 좋은 빗살이다.
일단 알록달록 없고 예뻐. 가벼워.
물지마라고.
아니 궁금하니까 내놔보라고.
(앙냥냥) 아 쫌 물지마라고
빌리는 일단 만지고 살살 물어보는 성격이라 뒀지만
반려동물이 물지 못하게 하세요
좋았던 이유는 날이 곡선쉐이프인 하프문콤이기 때문.
당초 예상했던대로 얇은 빗살도 갈기뽕 세우는 데 좋고
양 쪽의 빗살간격이 달라 빗 바꿀 필요 없이 볼륨과 죽은털 솎기가 가능함.
빗질을 오래 참아주는 성격이라면
오랜 시간동안 그루밍을 정성들여 할 수 있으나
빌리의 경우 신속하게 치고빠지며 진행해야 하므로
한 개의 빗에 곡선날과 간격차이가 다 들어있는 이런 하프문콤이 효율적이다.
빌리의 초극세 속털에도 저항없이 폭 박히는 마스알코소 빗.
여기서 손목 스냅으로 호를 그리며 전신을 빗어주면 말도안되게 빵빵한 고양이가 되는데
그럼 나는 얘랑 싸워야 해섴ㅋ
틈틈히 구역을 나누어 털결을 살려주고 있다.
비숑이나 푸들 반려인분들은 이 빗으로 털 엮임을 풀어주면
비숑하이바, 푸들누룽지사탕, 테디베어푸들 등
그야말로 솜사탕을 만들 수 있는 종류의 빗이니
참고가 되시기를 바라며 포스팅을 끝낸다. :)
https://www.montraum.com/common/all_site/Notice/EventView.asp?idx=601
연관 추천 : 마스알코소, 강아지빗 , 강아지브러쉬 , 강아지콤빗 , 푸들콤 , 비숑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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