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인테리어 용품이나 패브릭, 예쁜 식기를 구매하고자 할 때
적절한 가격대에서 꽤 예쁜 디자인을 찾는다면 ,
많은 분들이 자라 홈 - ZARA Home - 에 들르곤 한다.
어차피 고가의 브랜드는 아니고...
나도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채로 SSG.com을 통해 컵과 식기 몇 개를 주문했었다.
사실 구매당시에 컵이 몇개 더 필요한 상황이었지만 일부러 최소량만 구매했었다.
다른 곳에서 유리컵 구매했다가 두 번 정도 박살난 컵을 처리했던 기억 때문에.
그런데 포장이 너무 괜찮ㅋㅋㅋㅋㅋ 아래의 사진을 보자.
겉면은 자체제작된 맞춤형 박스에 오는데 , 이중임 (박스가 두 겹으로 접힌 부분이 이중 외골격의 역할을 해줌)
겉 뚜껑의 역할을 하는 박스를 제거하면 이렇게 안쪽을 온통 종이로 채운, 빽빽한 종이의 숲이 열림.
저 윗부분엔 내가 구매한 내역을 잘 정리해 올려둔 출력용지가 한 장 올라가 있지만 개인정보가 있어 제거해둔 사진.
이 장면을 어디에서 본 듯한 기시감이 들어 떠올려보니
귀뚜라미 번식시키면 기막히게 잘 살것 같은 밀도와 소재다.
저 종이완충재는 아는 분들은 알겠지만 종이 자체가 단단해서 손 피부 쯤은 쉽게 베입니다... 조심.
그렇게 너무나 무사히 배송되어 온 묵직한 컵 등.
아주 너의 불안을 종식시켜주겠다는 듯 꽁꽁 싸여 왔음.
너무 상식적으로 꼼꼼하고 단단히 포장되어와서 앞으로 계속 구매하겠다고 마음먹고야 말았다는 이야기.
바로가기 하나 저장해 둬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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