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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

내돈내산 - 조명 겸 가습기. 굿 :>

by 드립오어드립 2023. 12. 4.

대형 가습기 관리하기 싫어서
그동안은 늘 자연가습기 또는
매일 빨래를 소량이라도 너는 쪽으로 관리해왔는데.

고양이를 키우다보니 집 안, 특히 러그를 포함한 바닥부의 패브릭 면적이
고양이의 미끄러짐 방지를 위해 대폭 늘면서
상시습도 관리에 조금 불리함이 있기도 하고
빌리의 코 상태가 건조하면 좋지 않아져서.

최소용량의 가습기를 사자고 결정 후에도
가습기들의 비주얼 때문에 사실상 미루고 있었는데.


오키 이정도면 합격.

하지만 사자마자 후회했던 이유는
무게중심이 위쪽에 있는 디자인 때문.

고양이를 위해 산 가습기를 고양이로부터 멀리ㅋㅋㅋㅋ
안전한 곳에 두어야 하는 몽총이 식 소비였다.

그래서 사람이 집에 있을 때
사람 손 닿는곳에서 쓰기로 😂

그래도 콧구멍에 조금의  편안함이 있었으면.

뜯을 때 옆에서 좀처럼 비키질 않는 언박싱조아 고양이.

언박싱한다고 다 네꺼가 아냐...
물론 대부분 네 꺼지만 ㅋㅋ ㅠㅠ


제품은 루미나 미스트 스탠드 MIST STAND
사실상 아래 이미지 때문에 구매를 결정했다고 봐도 됨.

하지만 실제 구매한 컬러는 그레이 컬러이다.
베이지색이 도는 그레이지 컬러에 가까움..

지금은 뜯은지 얼마 안 되어
필터를 적셔놓고 조명만 켜두고 있는 중.


사진상 보일려나 모르겠지만
저 기둥부가 물통이다.
때문에 수위가 애매한 경우 물 경계선이 어렴풋이 비쳐보임.

어두운 컬러로 골랐어야 했나 하는 후회는
상부에 고양이털이 붙는 양을 보고 나서 바로 사라졌다. ㅋㅋㅋ
먼지가 엄청나게 눈에 잘 보임.

고양이를 키운다면
사실 불안정한 무게중심 때문에라도 사지 않기를 바라지만
격리하는 방이 있거나 조명 겸 쓸 제품이 필요해서 사야 한다면
고양이털이 어두운색일지라도 밝은컬러로 구매하십쇼 ㅋㅋㅋ



가격은 23년12월 쿠팡기준으로 54400원.
써보고 괜찮다 싶으면 친정에도 보내기 괜찮은 가격과 비주얼이긴 함.

어르신들이 보기엔 글씨가 작을듯한 매뉴얼이 단점이다.
작동버튼의 희미한 음각 표시는 알려드리면 되기야 하겠으나...
어르신들이 쓰기에 편할지는 일단 두고볼 예정이다.
충전식을 비선호하는 분들이지만 선 꽂은 채로도 사용할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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