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블스플랜, 좋았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자신을 태우고 소진해가며
혼자가 아닌 다수의 사람들을 위한 솔루션을 목적으로 불리한 판과 패널티를 스스로 짜놓고는
그 안에서조차 이겨가며 활약한 플레이어도 너무나 신선했고.
최소멤버가 유리한 전략에서조차 이 판을 저렇게까지 써서 심지어 능력으로 이기기도 하는 전략이라니.
뇌섹남의 보편적이고 안전한 전략도.
중요한 프로젝트에서 백업 없이 중책을 맡은 프로젝트에서
하필 대표로 서야 하는 순간에 컨디션이 박살나
그것을 고스란히 드러내야 했던 경험이 있는 사람들에겐
PTSD를 불러올 만큼 괴로웠던 결승도.
대단했다.
예능 입장에선 편집도 대단히 디테일하여
재시청 시 충분히 재밌게 해 줄 만큼의 맛이 있었다.
팬 되겠네.
아직 보고 있는 사람들이 있을까 상세히 쓰진 못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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