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동향집 고양이들

누군가 일룸 캣타워 책장형에 대해 물었다.

by 드립오어드립 2023. 1. 13.

캣타워를 뭐 쓰냐고 묻길래 간단히 답글을 남겼더랬다.



그러자 위 캡처처럼 추가 문의가 들어와서 ...

답을 해 드렸다.




가격값의 기준이 애매해 간략히 사용평을 남기자면 :

- 설치기사와 스케줄 잡아서 진행
(조립난이도가 높아 기사 없이 하려면 고생합니다 - 설치비 가치는 충분히 한다고 생각되었음)

- 마감 및 디테일 좋습니다. 하단의 바닥 레벨조정용 나사는 분명히 유용합니다.

- 목재, 부자재는 평범합니다. 그러나 딱 원하던 수준 정도여서 불만 없고 추후 교체/추가 구매가 쉽습니다.

- 마감이 좋습니다. 초반 제품들은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이 시장을 큰 시장으로 보고 디테일에 신경쓰는 느낌입니다.

- CS가 매우 잘 되어있습니다. 스얼캣타워를 박람회에서 샀을 때 부품도 누락되고, 설명서도 이전버전으로 오고, 그 과정 내내 CS 연락을 담당자 개인폰으로 주고받아야 하고... 무슨 재래시장에서 샀던 기분 받았던지라 비교되어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

- 전반적으로 펫용품들은.. 상세페이지를 보고 짐작했던 품질수준을 실제로 집에 들였을 때에도 그대로 경험하는 빈도가 참 낮은데요. 일룸캣타워는 딱 짐작했던 그정도의 느낌이라서 좋았습니다. 다시 말해, 펫시장에서 자주 경험하는 저숙련 제품들보다는 대기업의 곁다리 상품이 주는 사용자경험이 조금 더 나은 편이었습니다.

- 그래서 가격값을 '만족도' +'동일가격대에서 이것과 유사한 품질과 경험이 가능한지' 를 기준으로 한다면요, 네, 가격값을 한다고, 적당한 수준이라고 생각됩니다.

- 단 가격인상에 민감한 시장이라 미리 올려놓은 가격인듯 하고, 틈새시장이기 때문에 매스브랜드임에도 프리미엄 가격구성을 하려 노력한듯 합니다.

- 관계자 아닙니다. 리뷰가 취미라 말이 길어요.



일룸캣타워보다 가격도 좋고 품질도 좋은 캣타워 많겠지.

하지만 나는 !캣!타!워!처럼 생긴 거보다는
적당히 집에 녹아드는 디자인을 선호할 뿐이다.

일룸캣타워는 위에 서술한 관점에서 만족하고 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