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동향집 고양이들

나투어리베 '페어캣' 고양이 주식파우치, 그런데 이제 저탄소와 친환경인증을 곁들인

by 드립오어드립 2023. 1. 16.



사실 내 식품을 장 볼 때면 동물복지 계란, 방목농장의 닭을 찾으면서도,

고양이에게는 공장식 사육닭으로부터 온 주식을 별 생각 없이 먹였었지요.

잡식동물과 육식동물의 건강은 그들이 먹는 동물의 건강으로부터 오는 걸 알면서도 행동하긴 쉽지 않았었습니다.

낯설기도 하고, 누가 언급해 주기 전까지는 필요성을 스스로 떠올리기 어렵지요.




그런 점에서, 매번 박람회에서 '꼭 처방식처럼 생겼네-' 하고 지나치던 페어캣을
직접 내 고양이에게 먹여본 경험은요.

단지 더 건강한 원료를 신경썼다는 사실 외에도
향후 구매의 방향이 전환되기 시작했다는 신호나 출발점과도 같이 느껴집니다.




기호성과 소화는 역시나 좋은 것으로 확인되었네요.
지금 열심히 모래를 흩뿌리고 있고, 곧 개운함의 야옹과 함께 달려나올 겁니다.


잘 아는 제형이죠? :)



육식동물을 반려한다는 것은,
보호자로 하여금 가끔 채식을 하게도 만들고,

때로는 사료 뒷면의 성분표를 읽으며
함량순으로 표기된 [닭고기]를 보는 횟수가 대폭 늘어나면서
이 많은 닭들이 어떻게 나에게까지 닿았을지를
한번씩 떠올리는 계기도 되어 주는 것 같습니다.

내 고양이가 행복하다면,
아마 독일의 닭들 역시 지내는 동안은 편안하고 자유로운 삶이었기를 바랍니다.




박스에 담긴 페어캣 주식파우치 6입은 모두 독일의 동물복지협회 인증을 받아,
각각 다른 맛과 기능을 가집니다.

- 케어 (뇨 pH 컨트롤)
- 뷰티 (헤어&스킨)
- 해피 (헤어볼)
- 밸런스 (항산화)
- 핏 (활력)
- 센서티브 (소화)

내 고양이의 하루 활력과 반응을 관찰하며
질리지 않고 즐겁게 주식습식을 급여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AAFCO , NRC, FEDIAF의 기준을 충족하는 완벽한 영양밸런스를 갖췄고요.




마음에 드는 점은,
페어캣의 제조시설이 '사료'인증이 아니라 '식품'인증을 받은 등급의 시설이라는 부분입니다.
독일 농업협회의 최고등급 인증을 받은 시설이에요.

내 고양이는 아직 어립니다.
어릴수록 오래 두고 먹이는 식품들의 퀄리티가 좋아야 해요.

어떤 성분은 체내에 축적되고
작은 모자람과 넘침이 주는 영향은 누적되기 때문입니다.




오래 전에 노묘를 보내면서 곱씹은 자책과 후회를
이 녀석에게도 반복하고싶지 않았습니다.
페어캣을 주식으로 선택하는 데 망설임이 없었던 이유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