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집사1 고양이가 자꾸 습식을 그릇이 아닌 손으로 줘야 먹는다고 고민하길래.. 고양이 입장에서 써 드렸다. 나라도 손으로 떠 주면 기쁘지. 고양이 : 저는 이래서 그릇에 주는 게 싫어요. 식기 테두리에 수염 닿는 것 : 싫음 핥을때마다 습식이 밀려나가는 짜증나는 식기 : 싫음 식기 표면에 남은 건조대 특유의 물냄새와 세제 냄새 : 싫음 혀에 닿는 딱딱하고 찬 식기의 표면질감과 온도 : 싫음 식은 습식을 핥는동안 주인이 나만 남기고 자리를 뜨겠지 : 싫음 하지만 집사가 손으로 떠 줄 때 기쁜 이유는요. 손 온도가 전해져 풍미가 살아난 습식 : 좋음 내가 원하는대로 먹기쉽게 조금씩 떠 주는거 : 좋음 혀에 잘 안착하게끔 움직여주는 주인 손과의 교감 : 좋음 부드럽고 마음 편하게 혀에 닿는 손가락 : 좋음 수염을 촥 접고 먹을 필요 없으니 주둥이 주변과 입에 남는 피로도 없음 : 좋음 .. 2023. 4. 1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