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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향집 고양이들

마스알코소 커브 가위로 고양이 발바닥 털 직접 관리하기

by 드립오어드립 2022. 6. 14.

본 포스팅은 몬트라움 서포터즈로 선정되어
업체로부터 할인혜택을 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빌리는 전형적인 단모 부모에서 열성유전자 장모가 튀어나올 때의 부숭한 중장모다.
그러다보니 빽빽한 발털이 애매하게 일상을 괴롭힌다.


전신의 털이 많이 긴 편은 아닌데
육구 사잇털은 워낙 길고 숱이 많다.
착지할 때 앞발도 삐끗했었고 (2개월째 관리중인듯 나죽네...)
지금도 가능하면 러그가 있는 쪽에서만 뛰고 점프한다.

동병에선 보통 발털 밀기를 추천하지만 (정답이 없는 문제이긴 함)
집에 있는 빌리 동고털 관리용 (...)바리깡을 대 보니
발에 기기를 대는 것에 초 예민했다.
받는 스트레스 대비 실익이 없다고 판단되는 수준이었다.
그렇다고 고양이미용을 맡길 순 없고.

그래서 그냥 바닥을 러그로 덮고 살다가
마스알코소 짧은 커브형 가위가 이번 몬트라움 서포터즈 체험물품 목록에 있었지.
고양이 셀프미용 간다.
바로 결제하고 받아봤다.


패키지와 구성품

독일 제조라는 문구가 가슴을 웅장하게 하는군.
가위와 함께 가죽 패드가 들어있다. (가윗날 관리용)

가죽 패드를 물고 도망친 빌리를 잡아왔다...
냄새가 좋은가보다....





다양한 가위라인 외에도 세분화된 브러쉬, 코트킹 라인을 확인할 수 있다.
이쪽 분야 종사한다면 세트로 갖추고 싶어지는 리스트다.


마스 알코소 로고가 예쁜 가죽 패드.
처음 사용할 땐 미용가위에 윤활유가 코팅돼 있다.
사용하기 전에 가윗날의 안쪽에서 바깥쪽 방향으로 여러번 닦아줘야 한다.
셀프 미용해주다가 윤활유를 그루밍하게 둘 순 없지.

가윗날은 커브가위라는 이름답게 곡선형으로 솟아 있다.
덕분에 살을 찝지 않고도 털을 짧게 잘라낼 수 있다.

거꾸로 쥐면 (강아지 미용시 등) 동그란 컷을 하기에도 가위자국 덜 나고 좋을 것 같다.


옆에서 자신의 운명을 모르고 그루밍중인 빌리.



고양이는 개처럼 발을 들고 내 털을 깎으렴-하며 기다려주지 않죠...

편하게 발 털을 정돈해야 하니 가위와 함께 테이블로 올렸다.


낯선 것에 익숙해지도록
간식과 함께 이리저리 옮겨다니며 ( 한 시간 정도 )
미용가위 둔감화 작업을 했다.



자르기 전의 뒷발 털, 위 사진처럼 빽빽하다.
많이 미끄러지는 뒷발부터 조금씩 정리하기로 했다.
날잡고 싸워가며 깎는다? 다음번엔 발에 가위질 못 함. ㅋㅋ

열심히 거친 러그 위에서 뛰게 해도 거의 닳아없어지지 않는
빽빽한 뒷발털 비포사진.


뒷발털 셀프미용 애프터.
쨘. 뒷발 양 쪽 모두 발바닥털이 단정해졌다.



발바닥 젤리가 이제 숨쉬고 있어요!!
털이 쥐고 나오던 모래들도 안녕!!!!


옆에서 봐도 깔끔!!!

수북히 튀어나온 발바닥털이 딱 육구높이에 맞춰져
이제 발바닥 접지력을 Max로 활용한 우다다가 가능해지고 말았다. ㅋㅋㅋ



더 쾌적해져서 좋아?
발바닥에 러그별 다 다른 촉감이 완전히 느껴지지 이제?

이젠 미끄러질까 주저하는 것 없이 많이 달리면서
적정 운동량도 채워주기를 바라고 있다.

달려, 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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