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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

[Nature]'태풍의 눈', Eyewall !

by 드립오어드립 2008. 10. 19.

 





























Eyewall이란 태풍의 눈(중심부)에 있는 높은 구름벽을 말합니다.


태풍의 눈 속으로 들어가는 경험은 한 번도 해보지 못한 터라 아직까지 궁금하기만 한데요.
아래에서 태풍에 대한 몇 개의 지식을 훑어볼까요 ~




태풍에 이름을 붙이게 된 이유 -



태풍에 처음으로 이름을 붙인 것은
호주의 예보관들이었다.

그 당시 호주 예보관들은
자신이 싫어하는 정치가의 이름을 붙였는데, 

싫어하는 정치가의 이름이 앤더슨이라면
“현재 앤더슨이
태평양 해상에서 헤매고 있는 중입니다”

또는

“앤더슨이
엄청난 재난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라고 태풍 예보를 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공군과 해군에서 공식적으로 태풍 이름을 붙이기 시작했는데
이때 예보관들은 자신의 아내나 애인의 이름을 사용했다.

이러한 전통에 따라 1978년까지는 태풍 이름이 여성이었다가
이후부터는 남자와 여자 이름을 번갈아 사용하였다.



태풍 이름은 어느 국가의 언어일까? - 
 

 
























북서태평양에서의 태풍 이름은 1999년까지 괌에 위치한 미국 태풍합동경보센터에서 정한 이름을 사용했다.
그러나 2000년부터는 아시아태풍위원회에서 아시아 각국 국민들의 태풍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태풍 경계를 강화하기 위해서 태풍 이름을 서양식에서 아시아 지역 14개국의 고유한 이름으로 변경하여 사용하고 있다.


전 세계 태풍 이름은 모두 몇 개? -


태풍 이름은 각 국가별로 10개씩 제출한 총 140개가 각 조 28개씩 5개조로 구성되고,
1조부터 5조까지 순차적으로 사용한다.

140개를 모두 사용하고나면 1번부터 다시 사용하기로 정했다.
태풍이 보통 연간 약 30여 개쯤 발생하므로 전체의 이름이 다 사용되려면 약 4∼5년이 소요될 것이다.

태풍이 오기 직전에는? -






























‘폭풍 전야의 고요’라는 말이 있듯이
태풍이 접근하기 얼마 전에는 날씨가 맑고 조용하며, 바닷가에는 너울이 밀려온다.

태풍이 접근해 오면 기압은 하강하고, 점차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구름은 처음에 높은 구름인 권운, 권층운, 다음은 중층운인 고층운, 고적운,
그리고 거대한 적운 순으로 나타난다.

거대한 적운으로 이루어진 나선 모양의 구름띠가
강한 비를 뿌리며 통과하고 난 후에는 기압이 급강하하기 시작한다.

어두운 구름벽이 밀려오면서 비와 바람은 최대 강도에 도달한다.

강풍과 폭우가 급작스레 멎으면서 날씨가 갠다. 태풍의 눈 속으로 들어온 것이다.
태풍의 눈 속은 찌는 듯이 무덥고 숨막히게 답답한 느낌을 준다.
한 목격자의 설명에 의하면, 마치 높이 15㎞에 지름이 30∼50㎞인 원형 경기장 한가운데 서서
백색의 구름벽이 천천히 회전하는 것을 보고 있는 것 같았다고 한다.

반대쪽 구름벽을 뚫고 나가면 들어올 때 일어난 현상이 거꾸로 나타나며
태풍의 영향권에서 빠져 나오게 된다.

출처: 기상청, 구글, 네이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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