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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향집 고양이들/고양이 식품 리뷰

포기하지 않기로 한 집사들에게, 퓨리나 리브클리어 알러지 감소 사료

by 드립오어드립 2024. 12. 30.

이 포스팅은 퓨리나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알러지를 핑계로

누군가는 고양이의 온 세계였음에도 가족을 버릴 때,

누군가는 어떻게든 함께 할 방법을 찾아내려고 합니다.

 

그런 의지를 가진 집사들에게 검증된 지원군이 되어주는 리브클리어를 고려해 보세요.

 

 

계절이 바뀔 때, 바람에 실려 송화가루가 날려올 때,

또는 잘 끓인 꽃게탕 한 번에 그만

울긋불긋 두드러기와 눈물콧물에 가려워 미칠듯한 목구멍과 부풀어오르는 눈꺼풀과 흰자에 놀랐던 경험.

사람마다 알러지 항원과 형태는 다르지만

알러지가 있는 분들은 한 가지 뿐 아니라 여러 대상을 조심해야 하는 경우도 많지요.

가령, 집먼지 진드기, 곰팡이, 자작나무와 망고, 돼지풀, 송화가루, 그리고 고양이 알러지가 있는 분이라면,

봄엔 내내 울기만 하는 사연있는 사람이 되는 거에요. 눈물이든 콧물이든. :)

사실 리브클리어가 있다고 해서, 고양이를 마음껏 키워봐도 된다고,

키튼용도 있고 성묘용도 있으니 처음부터 이걸 먹여가며 키우면 된다는 식으로 주장하고픈 마음은 없어요.

결국 고양이는 내가 주는 것 만을 먹을수 있는데.

커머셜 펫푸드의 평균 수준이 시장의 요구를 반영해가며 점점 올라가고

주식식사 내 수분함량의 중요성이 많은 자료와 경험의 누적에 따라 강조되는 상황에서 ,

그런 상황에 단일의 해결책이 있으니 오직 그것에 의지하여 고양이를 들이라고 하는 것은

가치관에 따라 언뜻 무책임한 반려생활의 시작으로 해석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길어진 집고양이의 수명과, 고양이의 식이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진 반려인과,

알러지가 사람의 일생에 존재하지 않다가도 큰 스트레스, 건강의 변화 등

어떤 상황에서 없다가도 문득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하고

그 순간에 서로의 삶의 질을 크게 희생하지 않는 대안으로서

1순위로 떠올릴 수 있는 카드가 있다는 것은 길고 변화무쌍한 집사의 삶에 확실히 기댈만한 언덕이 되어줍니다.

변화된 가족구성원과의 완전격리기간을 줄이기를 희망하며,

또한 주 양육자였던 나의 책임을 다하는 자세로서,

아직 건강한 내 고양이의 젊음을 믿고 몇 년 동안 처방식이라 생각하고 급여하면서

집사 나름의 알러지에 대한 환경적 개선과 여러 방향에서의 대안 모색을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 기간 동안 리브클리어는 분명한 아군이 되어 줄 겁니다.

'포기하지 않기'를 택한 집사들에게.

 
 
 

현재 국내에서는 키튼, 어덜트, 인도어 3종이 소포장 건사료의 형태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US에는 시니어 라인이 있는 것으로 알아요.

여러 루트를 통해 온라인에서도 구할 수 있지만 제가 구매할 때는 주방문 동물병원을 통하곤 했어요.

 

현재는 알러지 반응이 적은 고양이를 만났기에 다행히도 쭉 반려할 수 있지만

그래도 실내 모든 공간마다 놓여진 공청기가 24시간 돌아가고

욕실 휴젠뜨와 샷시필터를 통한 강제 환기와 겨울철 수시 환기때문에 냉난방 효율이 영 떨어지는 집에 살고 있는데요.

감기라도 걸린 날 갑각류를 먹고 고양이가 있는 공간에 돌아오면 코에서 이렇게 계속 수분이 빠질 수 있나 싶도록 혼쭐 나곤 합니다.

때문에 모든 외출용 가방과 파우치, 글러브박스, 하다못해 목욕가방에도 들어있는 연질캡슐형 알러지약은 일견 당연한 상비품이에요, 렌즈 끼는 분들 인공눈물처럼요.

오늘 닿거나 먹은 것을 복기하며 공간이 바뀌기 몇 시간 전에 미리 먹어두는 것은 마치 어플로 날씨나 지도를 살피는 것이 당연하듯 일상이고 자연스러워 불편함조차 없습니다. :)

그런 일상에 변화가 예상되거나 하여 리브클리어로 대비한다면 분명 도움되는 것 같습니다.

연중 가을이 가장 바쁘고 스트레스받는 기간이기에 3주 전부터 급여하여 조금의 도움을 받기도 합니다.

 
 
 
 
 
 
 

봉투의 뒷면, 측면 참고, 프리컷팅라인 입니다.

그루밍 시 침을 통해 털로 옮겨가곤 하는 알러젠을 감소시켜 주기에,

완전히 공간을 개편하지 않고도 알러젠이 간접적으로 잔류하여 영향을 주는 침구나 패브릭, 벽지 등의 표면청소에 힘쓰면 효과는 기대한 만큼 나타나는 편이에요.

 
 
 
 
 

​지퍼백의 형태 세부샷입니다.

일자 지퍼백 라인의 상하에 얇은 벨크로를 적용하여 결합력을 올려 두었어요.

 
 
 
 

리브클리어 사료 중 어덜트 라인의 키블 확대입니다.

가리키고 있는 나무 막대는 칼날빗(마스알코소 코트킹)의 원목 손잡이로,

월넛 색상과 키블색의 비교를 위해 가까이 대고 찍었어요.

 
 
 

DM기준 하루 급여분의 70% 정도가 리브클리어로 대체되는 기간에도 활력이나 특이징후는 없습니다.

이 기간엔 오메가3 함량이 높은 생선베이스 습식이나 오일첨가한 화식을 급여하는데,

이는 젊고 지병이 없기 때문에 유지가 가능한 식단이라고 생각됩니다.

한국의 고양이 반려 문화가 확대되고 성숙해지는 만큼 지병이 있거나 노령묘로 접어드는 수요가 점점 늘고 있으므로

시니어용 리브클리어도 수입되어준다면 좋겠습니다.

제 고양이 귀엽다고 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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