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돼요 타고 오르다가 꺾여 추락하기 딱 좋네요. ㅠㅠ
생각보다 저런 공간에서 사고 많이 나요. 까치들이 꼬시기도 좋고, 보호자도 더 방심해서요..
직사광선 쬐는 시간을 위해서라면 들고 옮길수 있는 철장 중 가장 큰 철장을 쓰세요.
철망 말고 철장(cage)이요! 사각형으로 된 거요.
실내에서 담아서 시건하고 들고나가셔서 외부에 내놓아 직사광선 10분 이내로만 쬐게 하고 (내내 지켜보세요) 바로 들여놓는 용도에요.
유리창을 통과하지 않은 직사광선을 직접 쬐게 하는건 정말 좋으니까요.
만약 집사님 오가실 때 호로록 따라나와서는 쉽게 잡히지 않는게 걱정이시라면 (잡을 시간을 벌어야 하는거라면)
코팅철망 검색해서 줄간격 큰 그물형 사시고 대형 케이블타이로 난간의 안쪽에 고정해 두르시면 돼요.
그물형의 가장 상단부는 안쪽으로 크게 접히게 꺾어두세요
고양이가 뛰더리도 안쪽으로 떨어지게요.
맞아요.
그물망(PVC망이든 금속망이든 코팅망이든) 난간내측에 덧대고 나서 시간이 지나면 온도변화 때문에 오그라들거든요.
쫄대 실리콘으로 쏴서 철망의 하단부까지 잡아주게끔 마감해야 안심은 되는데요.
(고양이들이 당황하면 하단 철망부를 코로 밀어서 공간을 넓혀 빠져나가니까요)
미리 방법은 생각해보시되 실리콘 잘못 쏘면 발코니 안쪽으로 배수가 불량해지니까
일단 한동안 살아보시고 시공하시기를 추천드려요.
해가 얼마나 드는지, 비오면 몇시간 내에 마르는지
살면서 다 확인해보신 뒤에 소재와 마감 방법을 고려하셨으면 좋겠어요.
래티스의 경우 경질이라 고양이가 타고오르면서 박차는 무게와 힘을 견뎌주기 때문에 타고 오르는 속도가 너무 빨라요.
조경용으로는 좋고 1층이시라면 괜찮겠지만 지금 고려하시는 점 때문이라면 ..
저는 추천하고싶지 않고 폐기도 상대적으로 어려워요
하지만 하지 마시라고만 하기는 어려운것이
래티스 해놓으면 예쁘고
고양이들 철장일광욕할때도 시야가 적당히 가려져서 사생활 보호 되는 장점이 있으니
만일의 상황만 없으면 참 좋은 마감이라서요 😅
하지만 목재 래티스는 이끼와 벌레의 좋은 집입니다..
(바닥에 닿아있다면 더더욱)
이건 조금 더 복잡한 부분인데
1층의 담장과 달리, 층 위의 발코니의 난간은 '벽'이 아니어야 하거든요.
벽으로 보는 기준이 면적의 일정%가 면이 아닐 것이어야 한다. 라는 기준인데
해당 주택의 기준은 아마 물어보셔야할테고요.
만약 막힌 부분50%+뚫린 부분 50%이 가능한 곳이라면 ,
한 판의 폭과 같은 간격을 떼고 그 다음 판을 설치해야 하니
최소한 저 한 판의 가로폭이 고양이 머리가 통과가능한 사이즈가 아니어야겠죠 😅
자칫 누가 신고하면 설치한 벽체를
보다 울타리에 가까운 간격으로 듬성하게 재배치해야 할 수도 있어서 (그럼 당초의 목적을 이룰수 없죠)
하라는 말씀을 드릴수가 없네요 . 😅
또한 저 소재를 피스고정이 아닌 테이블타이 고정시
밀착이 불가하니,
강풍시 금속소재의 난간과 공명하여(우천시에도 달각달각 또는 강풍시 그루루루룽 하는 소리) 이웃집에 저음의 진동피해를 줄 수 있어요.
하나씩 당겨묶어가며 유지보수하고 확인하셔야 할텐데 ...
살면서 신경이 많이 쓰이실거고,
그게 스트레스가 되는 분이라면 알맞지 않을것 같아요.
생각보다 무게감이 있어서 케이블타이로 고정한다쳐도 유지가 쉽지 않아요. ㅠㅠ ㅎㅎ
높이가 있는 곳에서 저만한 판이 부적절하게 고정되면 진짜 큰일나니까요.
계속 보수적으로 말씀드리는것같아 죄송한데 그렇게 되네요
샷시를 통해 오가는거라면
샷시 내외부의 부착형 구조물을 (실내용 이중 중문 구조)고려해보셔도 좋을것 같지만
일단 논외니까 넘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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