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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

엘지 퓨리케어 듀얼어쩌구 정수기냐, 3M 언더씽크 정수기냐 고민 중.

by 드립오어드립 2022. 2. 26.

일단 스톤 타공은 일이 커지는 것 같아서 싱크대볼만 타공하는걸로 마음먹었다. 그 범위 안에서 찾아봐야 할 듯.

 

 

사실 타공 및 유지관리의 문제로 정수기도 식세기도 안 들이고 있었다.

생수를 사먹는동안 플라스틱 생수통은 계속 나오고 분리수거 전에 여러개 밟아 압착하느라 허리아프고 아랫집에도 미안함. 배달시키기에는 또 무거우니 미안해서, 굳이 코스트코 회원자격 유지하면서 물 실어다 차로 나르고 ...... 하기를 몇 년. 문득 뭔짓인가 싶다. -_-) 이 반복 작업을 위해 하루에 몇 분씩 써야만 하는 게 맞는건가?

 

 

물맛 및 정수물의 사용목적 관점에서의 구매포인트

 

마시는 깡생수는 가족들이 냉장고에 넣고빼기 편하고, 물통째 들고마시는 걸 좋아하니 500ml짜리를 코스트코에서 계속 사다 먹을 테고, 커피머신과 드립커피를 비롯한 음료류, 밥용 및 조리용수, 재료 세척수로만 쓰려면 언더씽크 정도면 적합할 것 같다. 이런 건 오버스펙으로 사는 게 마음이 편한 걸 알지만 이상하게도 오버스펙 주방가전은 그 크기가 비례해서 커진다는 불편함이 있음.  

 

인테리어 및 이용환경 관점에서의 구매포인트

 

이 고민을 주변에 말해보면 한번에 좋은 걸로 가라는 LG정수기 유저인 지인들의 뽐뿌가 끊임없이 들어음. 아니 나도 좋은거 아는데 ... 씽크에 서로 다르게 생겨먹은 수전들이 죽죽 서있는거 보고싶지 않고, 씽크볼 근처에 그릇과 도마를 건조할 때 쓰는 실리콘매트도 있다 보니 (1)비주얼 테러 없고 (2)자리를 적게 차지하는 파우셋이 필요하다구. 

(3)렌탈은 묶이는 게 싫어서 패스. (4)완전구매 후 자가관리 형식으로. 그러려면 인증신뢰도 높은 필터를 사용하고, 필터의 판매처가 다양하며, 사용자 볼륨이 일정볼륨 이상이고 수출입 원활도에 따른 가격/구매수량에 영향이 크게 없었으면 함. 

 

그래서,

엘지 퓨리케어 상하좌우 오브제컬렉션 카운터탑 정수기, 

엘지 퓨리케어 듀얼 정수기,

3M 언더싱크 맞춤 정수기 셋 중 하나로 골라볼 예점.

 

 

아무래도 공대감성 널럴한 3M쪽이 마음이 가긴 함. ㅋㅋ

봄이 오기 전에 설치장소를 고민해서 주문해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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