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 사봄써봄뜯어봄

서울역 근처의 연세빌딩, 피셔맨스 키친 (파스타, 피자, 리조또)

by 드립오어드립 2019. 2. 12.

오랜만에 보는 분과 서울역 근처에서 저녁을 먹으려니,

지난번 갔던 회전초밥집 또 가기는 그렇고,

덜 붐비는 곳 + 조용히 대화 + 서빙 빠르고 + 맛도 있어야 함

= 먹을만하지만 좀 비싸서 사람들이 간단한 저녁메뉴로는 안 찾을만한 곳

 

그럼 피셔맨스키친이지 뭐.

ㅋㅋㅋ

 

연세빌딩 지하 아케이드에 있고,

에스컬레이터 내려오면 바로 보이고,

지하철역(서울역)과의 연결통로도 근처에 있다.

  

실내는 평범하고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세련된 장식이 조금 보임.

몰딩장식 베이스로 인테리어 해서, 방으로 들어가 식사하면 분위기 아늑하고 좋을듯.

하지만 우리는 홀에서 먹기로.  

 

블라스트포인트나 블랑(생으로도 팜) 가격이 창렬하여.. :)

손님이 아주 많지는 않아서 저녁 조용한 분위기로는 괜찮다.

저녁시간에 테이블 꽉 찬 건 한번도 못 봄.

 대신 홀 서버가 항상 3~4명은 있어서 신속한 서빙을 원하면 항상 여기로.

 

 

기물이나 아이템 배치에는 신경을 좀 쓰는 편.

 

 

 

피셔맨스 키친 저녁 메뉴판.

메뉴 가격대는 좀 있는 편인데, 이 근방 저녁장사하는 분위기 괜찮은 집들이 대강 이정도이긴 합니다.

 

 

음료 메뉴 참고. :)

 

 

마르게리따(\23,000)는 테두리가 유난히 질긴 것만 빼면 괜찮았음

 

개인접시가 차갑진 않지만, 홀이 개방형에 입구 근처인지라 + 사람이 없어 좀 서늘한 편이라

접시가 빠르게 식어 피자가 돌덩이가 된다는 부작용이 있지만

돌이 된 빵을 오래 뜯어먹는것도 좋아하므로 별 생각 없이 넘김 ㅋㅋ

 

 

 

 

링귀니 봉골레(\24,000)는 바지락 안 섞고 모시조개만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듬.

넓은 접시에 나와서 시각적으로는 좋지만 매우 빠르게 차가워짐. ㅋㅋㅋ

크림소스 아니니까 차가워져도 크게 상관은 없음. :)

 

피자 테두리에 봉골레 소스를 찍어먹으면

탄수화물과 조개국물의 풍미가 넘치고 약간 ㅋㅋㅋ 선릉역 칼국수의 추억이 떠오르는데,

여긴 평평한 접시라 그 맛을 즐길수는 없습니다ㅋㅋ

 

----------------

 

위치 : 연세빌딩 지하1층 에스컬레이터 앞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