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이 라인의 다른 맛- 봉골레 - 을 먹어보고는
과정의 간단함 대비 맛이 준수하길래 트러플도 구매해 봤습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속도로 결론부터.
'냉동되었던 버섯 특유의 식감과 향을 꺼리는 분에게는 비추'
소스는 준수하니 버섯원물 제거하고 먹으면 좋습니다 ㅋㅋㅋ
봉투는 분량에 비하면 큰 편인데.
내부에 소스봉지와 면+토핑이 조리가능한 용기에 각각 개별로 담겨있기 때문.
겉봉투를 열면
크림 소스 2봉, 페투치네면과 머쉬룸토핑이 2팩씩 들어있고요.
봉지 뜯는 소리에 고양이가 달려오니
디펜스하며 설명을 숙지합니다.
소스팩을 냉수에 담궈두고, 팬과 기타 식기를 세팅한 후
면을 조리하기 시작하면 낭비되는 시간 없이 총 조리시간이 딱 맞습니다.
가스불을 켜기 전에 고양이를 격리해두고.
(불붙어도 모를 놈이라서..)
해동이 끝난 소스를 팬에 올려 예열합니다
ㅂ...글? 하며 소심하게 한번 끓기 시작하면 면과 원물 가지러 갑니다.
전자렌지 조리된 면과 원물을 가져올 땐
스팀의 온도가 높으니 주의합니다.
꺼내보면 면의 일부는 익어있고 버섯은 아직 얼어있는 상태입니다.
버섯이 아래로 가게 팬에 넣어주면 됩니다.
이때쯤 소스는 바그르륽?! 하고 있을거에요.
재빨리 투하 후 계속 저어줍니다.
샥샥 저어주다 보면 조금 겉도나싶던 면과 소스가
어느 순간 일정하고 매끈하게 코팅되며 윤기가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지금부터는 선호하는 만큼 더 익히면 됩니다.
오버쿡을 좋아하지만 크림소스+페튜치니를 오버쿡하면
먹기 힘들어지니 일찍 내렸습니다.
반질한 면에 파슬리를 던져주고
향기를 확인하니 나쁘지 않습니다.
첫 입은 괜찮았고 다 먹고 나니 아주 기쁜 맛은 아니었지만
한 끼로 손쉽게 먹었다는 감상입니다.
저는 버섯류를 좋아하는 편이지만
다음에 조리할 때 냉동버섯 블럭은 넣지 않을 것 같습니다.
고양이는 크림 냄새에 미쳐서 포크를 들이받을 기세이길래
왼손으로 끊임없이 디펜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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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골레는 재방문 쿠폰 5천원 먹일 수 있으니,
역시 다음엔 봉골레로 가는게 현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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