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1 살벌한 가을 모기.. 도시는 모기에겐 거대한 인큐베이터다? 새벽이면 자명종 소리보다 작은 '앵'소리로도 벌떡 깨워주는 모기 날개소리로 묵직한 아침을 맞이하는 요즘. 모기의 환경 적응력은 매우 뛰어나다. 3억 년 전부터 지금까지 생존해 오지 않았는가. 특히 지구 온난화와 도시화로 평균기온이 높은 날이 계속되고 먹이들은 항상 도시에 돌아다니며 도시의 하수도 시설엔 늘 더러운 물이 가득하다. 게다가 난방 덕에 겨울에도 모기 활동온도인 15도 이상인 장소가 많아지면서 모기의 번식과 성장에 좋은 환경이 되었을수밖에. 변온동물인 모기는 기온이 높을수록 체온이 올라가 대사 활성이 활발해지며 성장과 번식 속도가 빨라진다. 덕분에 대도시의 대기오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윙윙대며며 개체수를 늘린 것. 그렇지 않아도 유난히 더운 가을이었던 지난 9월경엔 모기 발생량이 예년보다 두 배.. 2008. 10. 2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