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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싸이월드 광장에서 발견한
정자동의 카페 나무(cafe namoo) 를;; 마주치다.

작성자가 꼼꼼한 성격인지, 리뷰는 담백했는데
사진들이... 후덜덜;;해서 기억에 남았던 글이었다.

(왼쪽 사진은 그 리뷰 스샷;
작성자 허락없이 찍어온거라 쪼그맣게 올렸음..)






사실, 밥먹고 거기서 잠깐 얘기하다가 각자의 갈 곳으로 헤어지는 것이 그날 우리의 목표였다.


(사진 찍다가 육수만 남을 것 같아서 사진기를 드문 드문 들었더니 이것들만 남았다.)




이곳을 찾아가 볼 생각은 없었는데... 샤브샤브에 위가 찢어질 것 같아서 말이지.. -_- 

걍 호로롭 넘어가는 고기와 꼬득꼬득한 야채와 깔끔하면서도 구수한 육수와 덜 익혀 먹으면 낭패인 칼국수,
그리고 마지막 김가루와 야채 넣고 자박자박 끓여낸 죽 한사발까지 소화시키기 위해 얼으며 수다를 시작!

떠들기 귀찮아지면 카메라를 들고 각자 아래 사진 같은 걸 찍고 놀다가................




어라? 나 여기 와본 것 같아.
...했더니 그때 사진이 이뻐서 놀랬던 맛집리뷰에서 봤던 곳이구나~! 느낌이 팍 꽂혔다.
KT 본사 건너편에 있는 곳.





한참을 걷고 떠들었지만 배는 안 꺼지고 다리만 아픈(-_-)터라 함 들어가 봤다.
뭔가 방송에 나왔던 집에 들어가는 느낌이었달까? ㅎㅎ 








나무 파티션에, 테라스에, 담요, 온통 나무나무나무. 나무 향기, 나무 색, 나무 촉감........... 정말 좋다.


처음 가 본 카펜데 어딘지 눈에 익은 .. 그런 느낌?


사흘 밤낮을 걸어 도착한 사하라사막 한 가운데의 오아시스에서 만난 꽃미남이
허리에 루돌프 털을 두르고 살사를 추고 있는데 그 놈이 왠지 친숙해 보이는....... 그런 느낌? ;;;



입구에 세워져 있는 메뉴 소개(?)

초크아트같은 현란한 장식은 없지만
카페 분위기와 딱 어울리는 소근소근한 그림체와, 깔끔하고 읽기 좋은 글씨, 그리고.. 멋진 내용들.(가격이!)
오천구백원~ 사천팔백원~ 하는 게 아니라, 간결하게 4,000 원 이라니. +_+






폿 폿 폿 밟고 들어가면 되는 돌길에는 꽃사과 나무, 쪼매난 나무, 큰나무, 다 있다.

흰 자작나무도 한 개 꽂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으나... 그건 내 취향이고. ㅎㅎ






들어가자마자.. 긴 ~ 테이블에 앉았다. 새로 산 2009년 다이어리도 꺼내놓고.
낮 시간임에도 부드럽게 넘어가는 햇살이 가득 들어오는 큰 창이 <카페 나무>의 앞 뒤로 크게 뚫려있어 따스했다.





온통 밝은 나무와, 매끄러운 햇살, 그리고 실내에 있는 모형 자작나무 잔가지ㅎㅎ
나뭇잎과 둥근 크리스마스 리스의 그림자가 보인다.


나무가 많은 곳이라 그런지, 요즘 트렌드인지, 실내에서는 금연이다. (좋쿠나!)
밖에 있는 테라스에 난로와 담요가 준비되어 있으니 원한다면 밖에서 잠깐 앉아있다가 들어올 수 있다.



넉넉하게 앉을 수 있는 3인용 의자.
아, 여긴 이쁜 의자가 무척 많다. 이번엔 그냥 대충 찍었는데, 다음에 또 찾아가서 휘젓고 돌아다녀야겠다;;;




긴 테이블에 놓여 있는 돌프돌프 루돌푸 ~




요 의자.. 탐난다.
방에 두툼한 긴 털 회색러그 깔아 놓고 그 위에 올려놓으면 이쁘겠다고 속으로 침을 꿀꺽꿀꺽 삼켰다. -_-;
빨간 옻나무 빛의 바닥에도 잘 어울린다. 그러고보니 바닥도 나무!

저 멀리 난로도 보인다.
위에 있는 주전자에선 김이 솔솔 ~ ㅎㅎㅎ




우리가 앉았던 테이블 바로 옆에는 이렇게 커플석(?).. 혼자 왔을 때도 부담없이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있었다.

저 시계!! 무척 큰 사이즈의 시계임에도 숫자를 일부만 붙여놓음으로써
시계라는 인식은 주면서도 전혀 무거워보이거나 답답해보이지 않도록 연출한 센스가 돋보이는 공간이다. 어우.
이쁜 시계에 침을 질질 흘리는 나는 저 자리에 앉고 싶었으나, 혼자 온 게 아니기에;;;







바로 위 천장 부분에 조명이 있어, 음악 들으면서 책을 읽기에는 최적의 장소로 보인다.
나무의자에 방석 하나 깔았을 뿐인데 편안하고 폭신한 것도 신기하다.;

저 하트 화분.. 아 이 카페, 여기저기 싱싱한 식물들이 콕콕 박혀 있어 느낌이 참 좋다.
로스팅 룸 바로 옆에도, 테이블에도, 입구에도, 화장실에도 곱게 놓여져 있다! +_+





오늘은 카모마일. (배도 부르고, 떠들고 있으니.. 좀 진정하려고 ㅋㅋ)

딸기가 콕콕 박힌 포트 하나 가득~ 티가 우려져 나온다. 당연히 티백 아니고.
따르다 보면 꽃술이 한둘 딸려 나오기도 하는 카모마일, 묵은내라던지 향수 냄새가 나지 않아 좋았다. 




저거저거 아무리 들고 놀아도 손에는 안 묻어나는 크레용(크레욜라 라고 하던 듯;)!!

방명록에 자유롭게 흔적을 남길 수 있다.
나도, 들어간 김에 고양이 한 마리 남겨두고 왔는데, 수다 떨면서 그림을 그렸더니 그림도 정신이 없다. ㅋㅋ






마일리지 카드도 이쁘다!!!!! ;ㅁ;


두꺼운 크래프트지에 종이 노끈을 일일이 손으로 묶어 만들어 주시는 요 카드는 책갈피로 쓰기에도 딱 좋다.
저기에 그려져 있는 전등도 실제로 카페에 있는 전등!! 저 이쁜 타일 테이블은 주문받는 카운터!!
단골 하련다... 난 이렇게 세심한 카페가 좋다 T_T


앉은 자리에서의 모습!

전체적으로 편안한 분위기에, 혼자서 책 읽기에도, 친구와 가벼운 이야기를 하기에도 좋은 음악.
일곱 잔 + 한 잔 서비스라는 카페 사장님의 인심.
의자까지 골라 앉는 재미,

여기저기 볼 거리 찍을 거리 가득한 카페, 카페 나무의 모습을 곧 낱낱이 공개할 듯.. !

벌써 다음 약속을 여기서 잡아놨다. ㅋㅋ
(다음엔 소품과 의자.. 이쁘장한 세면대를 찍어올 생각 -_-)


위치는 .. 
KT 본사 맞은편에 있는 '동원참치' 옆.에 정문이 있고 / '천객가' 맞은 편에 후문이 있다.
아래는 처음 본 리뷰에서 퍼온 가는길 약도 & 가게 추가설명!

 

영업시간 : 09:00 ~ 23:00
(주말엔 조금 늦게 열고 일찍 닫을수도 있다네요~)

 카드 : 당근 받구요 +_+

 주차 : 가게 앞에 서너 대 정도 댈 수 있고,
대로변에도 댈 수는 있지만, 가아아끔 단속이 뜬답니다;

 
가격 : 모든 음료 4,000원 (무한 리필)
베이글 3,500원 (+크림치즈)
머핀 3,000원

 커피와 베이글 or 머핀을 함께 드시면
1,000원 할인 된답니다 :)

(7,500원 -> 6,500원,  7,000원 -> 6,000원)

  p.s. 이렇게 착한 가격에 '도장'도 쿵쿵 찍어주신답니다!

 그것도 무려 7개에 한 잔!
(사장님 땅 파서 장사하시는 거 아니에요? 0ㅁ0)

덧붙이자면, 로스팅을 직접 가게에서 하신다고 했고.. (간지나는 로스팅 기계를 보고 깜놀;;)
4천원에 모든 음료 무료리필...... 좋더라.. TㅂT
Posted by 라얀 치라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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